1인 창업과 공유오피스 (1)

오랜 기간 동안 고민 끝에 1인 개발자(프리랜서)의 길로 들어섰다. 아무래도 회사에 묶여있다 보니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이 많은데 시작만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힘들었다.

 

 

1) 사무실 구하기 - 공유오피스

예전 스타트업에 근무할 때 강남의 공유오피스 사용 경험이 있었는데, 기억에 남는 것은 회의실 가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참을 기다렸던 기억 뿐이다. 공유오피스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단점 있다. 

 

1인이 사용하는 공유오피스는 일명 "소호사무실"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많은데 환기나 업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먼지나 환기에 민감한 알레르기 환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군자역 근처에 맘에 드는 곳을 발견했는데 집에서 너무 멀다.ㅠㅠ

 

집 주변 공유 오피스를 탐색하다가 최근에 오픈한 공유오피스를 발견하였다. 이름은 "디노스페이스",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나 같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고 되어있다. 

 

양주 옥정 공유오피스 디노스페이스 내부

 

이곳은 오픈형으로 데스크 단위로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료 또한 저렴하다. 함께 일하시는 분들은 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계신다. 한 달 정도 이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블로그도 운영 중이고 심지어 자사 홈페이지도 구축되어 있다. 

 

https://www.dinospace.kr/

디노스페이스 | 1인창업 공유오피스 | 양주 옥정

 

https://blog.naver.com/dinospacekr/223353088066

1인 기업의 오픈형 공유오피스 활용 방법

 

2) 사업 계획 구체화

 

막연하게 몇 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실행하려고 보니 정리해야 될 것이 너무 많다. 준비를 좀 더 하고 시작할 것 하는 후회가 든다.

 

1인 개발자 프리랜서로 1년 내에 할 일을 정리해 보았다.

 

1) 유튜브 채널 개설 (숏폼, 흥미 위주 콘텐츠)

2)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 (외주, 프리랜서)

3) 교육 및 강의 (프로그래밍, 데이터분석, 빅데이터)

 

그리고 아직 구체화 하지 못한 일들은 다음과 같다.

 

1) 유튜브 롱폼 콘텐츠 (정보 제공 위주)

2) 위탁판매, 구매대행 등 스마트 스토어 운영

 

혼자서 일하다 보니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면이 없지 않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앞으로 잘 될까?"

이런 걱정을 하다 보니 감정 소모가 너무 심하다. 1인 창업을 한다면 어쩔수 없이 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관심있어 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 편에 계속 ...